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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숭이 B바이러스

바이롤로지존 2025. 3. 15. 05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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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숭이 B바이러스란?

원숭이 B바이러스(Herpes B virus)는 주로 마카크속 원숭이에서 발견되는 풍토병으로, 특정 시기(면역력 저하, 임신 등)에만 배출되어 전파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한다. 원숭이에게는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지만, 사람이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(치사율은 70% 이상).

세계동물보건기구(WOAH)에서는 수의사 및 연구원 등 관련자들이 원숭이 체액, 분면, 세포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.

원숭이 B바이러스의 특징

바이러스 유형

원숭이 B바이러스는 인간의 단순포진 바이러스(HSV-1, HSV-2)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헤르페스 바이러스 계열에 속한다.

원숭이 개체 간 감염 시에는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,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치명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.

전염성과 감염 경로

주로 마카크 원숭이(예: 일본원숭이, 붉은털원숭이)에서 발견되며, 실험실 연구나 동물원에서 원숭이를 다루는 사람들이 감염될 위험이 높다.

감염된 원숭이의 타액, 소변, 대변, 점액과 같은 체액이 상처 부위, 점막(눈, 코, 입)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.

바이러스가 신경계를 따라 이동하여 중추신경계(CNS)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심각한 신경 증상을 유발한다.

잠복기 및 증상 진행

평균적인 잠복기는 2~30일이며, 노출 후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.

바이러스가 신경계를 침범하면 빠르게 악화되며,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진다.

항바이러스제 반응

사람에게 감염된 경우, 아시클로버(Acyclovir) 및 간시클로버(Ganciclovir)와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치료에 사용되지만,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효과는 크지 않다.

감염 증상

B바이러스는 감염된 원숭이에게 물리거나 긁히는 등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됩니다. 또한, 원숭이의 체액이나 분비물이 점막(눈, 코, 입 등)에 닿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.

감염 증상

초기 증상: 발열, 두통,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. 노출 부위에 물집 발생 가능
진행 단계: 치료하지 않을 경우 뇌척수염으로 발전. 구토, 마비, 호흡 부전 등의 신경계 증상 발생.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음

최근 이슈

중국에서의 첫 인체 감염 사망 사례

2021년 5월, 베이징의 영장류 연구기관에서 일하던 53세 수의사가 죽은 원숭이 2마리를 해부한 후 B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었다.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인체 감염 사례로, 해당 수의사와 접촉한 사람들 중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.

국내 바이러스 감염 원숭이 반입 논란

2025년 2월,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2020년과 2021년에 캄보디아에서 들여온 원숭이들 중 상당수가 B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었다. 2020년 7월에 반입된 340마리 중 202마리, 2021년 11월에 반입된 340마리 중 62마리에서 B바이러스 반응이 나타났으며, 연구원은 해당 원숭이들을 1년이 지난 후에야 반송하거나 안락사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.

원숭이 수입검역 절차

영구적인 수의학적 관리 시설(2년 사육 등)→ 수출격리 검역시설(30일 이상, 질병검사)→ 수입→ 선기상 검사→ 검역시행장 운송 및 입고(30일, 역학조사 및 임상검사)→ 검역신청→ 검역 합격, 불합격 판정

예방 및 대응 방안

실험실 안전 수칙 준수

영장류를 취급하는 연구자와 수의사는 개인 보호 장비(PPE)를 착용
실험실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

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

B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및 격리 조치
감염자에게 항바이러스 치료 시행

교육 및 인식 제고

관련 종사자들에게 B바이러스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에 대한 교육 강화
감염 방지를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 시행

원숭이 B바이러스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, 관련 종사자들의 주의와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. 영장류 연구소, 동물원, 수의학 연구 기관 등에서 철저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,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.